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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독서 리뷰

해품달 정은궐 작가의 신작 <영원의 사자들> 줄거리

by 김다정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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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녀는 매일 밤 꿈에서 죽음을 본다

어느 날 불현듯 아름다운 나비 떼와 나타난
그보다 더 눈부신 한 남자!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운명.
불멸과 필멸의 어긋난 만남.
죽음보다 시리고 사랑보다 빛나는 인간과 저승사자의 인연.

저승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삼도천 너머의 세계가
정은궐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펼쳐진다

저승사자는 사랑을 하지 못한다.
이승에 머물던 저승사자라도 그러한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다.

“언제나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다가 갑자기 안 오기 시작하면, 난 기다리게 될 거야. 계속, 계속, 하염없이. 늙어서 죽어 가는 순간까지도.”

“기다리지 마, 나영원. 너의 기다림은 나의 죄가 돼.”

“기다리지 말라고 해도, 기다리라고 해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되는 거야.”

삶과 죽음, 영원의 사랑을 경이로운 상상력으로 감싸 안는
새로운 신화가 될 이야기!

기억을 하지 못해도
너에 대한 나의 감정은 살아 숨 쉰다
죽음이 없는 이곳에서
영원히

줄거리

어려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후 외출기피증을 앓고 있는 웹툰 작가 나영원. 매일 밤 꿈에서 그녀는 죽음을 본다. 끔찍하고 잔인한 악몽 속에서 그녀를 구원하는 것은 행복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과 같이 찍은 영상뿐. 어머니의 뒤를 이어 만화가가 된 그녀는 여전히 하루하루가 무섭다.

저승에도 비슷한 일이 있다. 이승에 나가길 거부하는 이승기피증에 걸린 월직 저승사자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승사자들은 인간의 의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파견을 나가 있는 저승사자들이 필사적으로 의학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저승사자는 망자가 아니면 볼 수 없다.
하지만 살아 있는 영원은 저승사자를 본다.
왜 그녀에게 저승사자가 보이는 걸까?
무슨 이유로 그 저승사자는 자꾸 나타나는 걸까?

주요 등장인물

저승사자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나영원

웹툰 작가이자 만화가. 몇 가지 종류의 잔인한 꿈을 번갈아 가면서 꾸는데, 그로 인해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졌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모가 살고 있는 제주도로 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예쁜 신발들을 사 모으며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저승사자계의 갑 오브 갑, 갑1

저승사자계의 치트 키. 생김부터 능력까지 모든 것이 저승사자계의 전설이다. 상징은 나비. 능력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는 데에 반해 평소에는 멍하니 앉아 있다. 이승에서 자신을 보는 한 인간 여자를 만난 후로 묘한 변화가 생긴다. 이 여자 옆에 있으면 내가 나인 것 같고, 계속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

법의학자이자 저승사자, 강삼 (갑3)

저승사자계의 개또라이이자 ‘법 창시자’. 그가 무언가를 하면 저승에 법이 생긴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친한 월직 저승사자들에게 정신적 문제가 생기자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이승으로 파견 나갔다. 이승에서의 직업은 국립 과학 수사원 법의관. 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가던 길에 스친 한 여자 인간 영혼을 알아본다.

저승사자도, 이승의 인간도 상담하는 정신과 전문의, 이심오 (갑25)

저승사자들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승으로 파견된 지옥청 저승사자이자 정신과 전문의. 이승에서는 강삼의 조카로 설정되어 있다. 나영원 환자의 증상이 이승 기피증을 가진 저승사자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녀를 관찰,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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